지정가 주문
명확히 가격을 명시해 주문을 내는 방식이다.
1만원에 사겠다고 하면 1만원 이하에 나와 있는 매도 주문과 체결되고, 1만원에 팔겠다고 하면 1만원 이상으로 사겠다는 매수 주문과 체결된다. 투자자가 지정한 가격보다 불리하게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희망하는 가격에 부합하는 매수/매도 주문이 없다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다.
시장가 주문
일단 사고 보자 또는 팔고 보자 는 투자자들이 내는 주문이다. 이는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할 때 유리하다. 주식을 사거나 팔겠다는 마음이 지정가 주문을 낸 투자자보다 강하기 때문에 시장가 주문은 지정가 주문보다 먼저 체결된다. 매수 또는 매도 물량이 맞으면 즉시 체결된다.
조건부 지정가 주문
지정가 주문과 시장가 주문을 합쳐놓은 주문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는 지정가로 주문하지만 이때까지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은 주문 수량이 있다면 3시 20분부터는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된다. 시장가 주문으로 전환되면 종가 단일가 매매 개시 시점(오후 3시 20분)에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가정한다. 종가 결정을 위한 단일가 매매에 참여하게 된 것이므로 가격이 맞으면 종가로 거래가 체결된다.
하지만 상한가 매수, 하한가 매도로 '조건부 지정가 주문'을 하는 것을 허용되지 않는다. 상한가 매수, 하한가 매도 주문이 장중에 체결되지 않을 경우 해당 주문은 거래 체결에 유리한 주문임에도 종가 단일가 매매가 개시되는 오후 3시 20분에 제출된 것으로 가정되어 시간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이다.
최유리지정가주문, 최우선지정가주문
최유리지정가 주문은 종목과 수량은 지정하되 주식을 살 때는 시장에 나와 있는 최저가를 부르고, 주식을 팔 때는 최고가를 부르는 주문이다. 매도 주문의 경우 해당 주문 접수 시점에 가장 높은 매수 주문 가격을, 매수 주문의 경우 가장 낮은 매도 주문 가격을 지정한 것으로 가정한다. 주문을 내는 시점에 주문자에게 가장 유리한 가격을 지정했단 의미다.
최초에 주문 시 모든 수량이 체결되지 않고 일부만 체결되면 시장에서 나와 있는 주문 중 그 다음으로 높은 가격을 찾아 거래되는 것이 아니라 최초 거래 가격을 유지한다.
최우선지정가 주문은 최유리지정가 주문과 정반대다. 주식을 팔때는 해당 주문 접수 시점에 가장 높은 매수 가격을, 주식을 팔 때는 가장 낮은 매도 가격을 지정한 것으로 보는 주문이다. 가격 면에서는 불리하지만 다른 투자자보다 먼저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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