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 투자란?
'진흙 속 진주를 찾자', 워런 버핏의 가치주 투자
가치주란? 가격이 싼 주식. 향후 비전을 생각하면 지금의 주가가 싸다고 판단되는 주식.
'저평가 우량주'라고도 한다.
단기적으로 고수익을 안겨주는 주식은 아니지만,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을 말한다.
워런 버핏은 "10년 동안 보유할 주식이 아니라면 10분도 보유해서는 안 된다."는 명언처럼, 우량한 기업을 싼 가격에 산 뒤 장기투자하는게 그의 투자 방식이다.
성장주 투자란?
'비싼 걸 사서 더 비싸게 팔자', 필립 피셔의 성장주 투자
지금 성장률이 높고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 혹은 현재 성장률은 미미하나 앞으로 큰 성장과 수익이 기대되는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성장주는 미래에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주식이기 때문에 현재의 가치보다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게 바이오 업종이다. 임상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지만 성공하면 큰 수익을 안겨다줄 수 있는 업종. 그래서 지금 이익이 크게 나지 않아도 주가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종목이 바로 바이오다.
필립 피셔는 "뛰어난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면 현재 주가가 비싸더라도 매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치주 투자와 성장주 투자는 '가격' 측면에서 보면 다르지만, 결국 좋은 기업을 사서 성장을 누린다는 점은 동일하다. 그래서 두 투자법은 스타일이 다소 다를 뿐 다른 투자라고 볼 순 없다.
삼성전자는 가치주 투자일까? 성장주 투자일까?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대장주로, 반도체가 디지털 시대의 "쌀"로 여겨지는 만큼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화려한 슈퍼스타에 투자하는 성장주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PER은 15배 수준(2020년 6월 기준)으로, 같은 반도체 업종 업체인 대만의 TSMC가 20배 가까이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즉 가격을 보면 가치주라고도 볼 수 있는 셈이다. 그래서 한국에선 삼성전자를 '가치주이자 성장주'라고도 부른다.
경기 사이클과 가치주, 성장주의 관계
보통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성장주의 주가가 뛰는 양상을 보인다. 경기가 하락하면 성장을 하는 기업이 드물기 때문에 몇 안되는 성장주가 득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경기가 좋아지면 성장이 흔해지고, 상대적으로 가격 매리트가 있는 가치주가 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성장주는 그 자체로 희소해 프리미엄을 받았지만, 금리가 정상화 되면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으로 작용해 가치주의 상대적 매력이 다시 부각된다.
금리가 오르면 위험성이 낮은 국채만 사도 예전보다 수익을 더 얻을 수 있으니 구태여 성장주라는 높은 리스크를 질 필요가 적어진다. 그래서 금리가 오를 때엔 성장주보단 가치주가 더 빛난다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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